전체 글3 1달 반 동안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얻은 것 10월에 퇴사하고 쉬면서 이직을 바로 하기보다는 넥스트를 고민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쉬어가는 기간을 갖기로 했다. 쉬면서 그 간 나의 약점이였던(하지만 꼭 해야했던) 알고리즘과 시스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마침 shon 이 함께 공부하자는 좋은 제안을 주셔서 10월 26일부터 과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간 얻은 lesson-learn 을 공유한다.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 것이 첫 번째다. 내가 뭘 모르는지 그리고 뭘 알아야 하는지 사전조사하기 시간은 무한하지 않으니 내가 뭘 공부해야하는지 그리고 이미 그 과정을 거쳐서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 왔는지를 탐색한다. 사실 알아야 할 내용은 너무 많아서 무턱대고 하다보면 금세 지칠거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레.. 2023. 12. 18.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 역량 요즘은 여러 창업가와 과거 동료들을 만나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런 자리에서 반복되는 상황과 공통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다루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단계별로 나눠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스타트업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실제로 대기업이나 중견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스타트업에서는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일을 해내야 합니다. 지적 재산, 인적 자원, 문서와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여러 가지를 이뤄나가야 하는데, 이때 필수적인 역량이 바로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그런데, 문제 해결 역량은 많은 곳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지만, 문제 정의 단계는 종종 간과되.. 2023. 9. 14. 스타트업 입사후 3개월 회고 2022년 11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퍼블릭에서 엔지니어링 리드로 합류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쓰는 내용에는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간단히 적어보려한다. 이번 포스팅에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팀 빌딩, 일하는 방식, 그리고 문화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팀 빌딩우리같은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채용이 항상 가장 어렵다. 보상 및 시장의 불안정성, 제품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담보하기 어렵기도 할 뿐더러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기대하는 수준과 회사에서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리 바쁘고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해서 아무나 채용할 수는 없다. 우리같은 작은 조직에서는 각 1명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잘 맞지 않는다면 서로가 고통스러울 뿐이다.고민끝에 전 .. 2023. 2. 26. 이전 1 다음